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결국 4승 1패를 거두면서, 필리를 탈락시켰다. 에혀.
애초에 upset을 바란건 아니었지만... 내가 누.누.히. 강조해오는 '시리즈를 쉽게 내주지말아라', '떨어지더라도 화끈하게' 이런 모습을 전혀 볼수가 없었다. 물론 필리 선수들이 더더욱 간절히 승리를 바랬겠지만, 결과만을 두고 봤을땐 디펜딩 챔프가 너무 강하고 벅찬상대였음은 틀림이 없다.
뭐라 딱히 할말이 없다. 단지 아쉬울뿐... 이거 내년을 기대해도 좋은건가 하는 심정. draft pick 도 없는데... 거기에 필리의 young gun 세명이 free agent가 되는 상황에서...
워낙 잠재력을 많이 보여줬던 세명이기에... 이곳저곳에서 찔러올것이 분명. 하지만 수많은 타팀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잔류시켰을때 조차도 걱정은 계속 될것 같다. 필리 빌리킹 단장이 선수 재계약 하나는 끝내주게 돈 펑펑 주면서 하니까...
여름 걱정은 여름에 해도 늦지 않으니... 일단은 시리즈 리뷰부터 해보겠다.
시리즈 키워드_1쿼터를 잡는 팀이 진다
디트로이트가 승리한 1차전: 1쿼터 성적만은 28-16으로 필리 승
디트로이트가 승리한 2차전: 역시나 1쿼터 성적만은 23-20으로 필리 승
필라델피아가 (겨우) 승리한 3차전: 1쿼터 성적은 32-24, 디트로이트 승
4차전은 예외. 21-24 로 필리가 앞섰지만 연장가서 패배.
디트로이트가 마무리 지은 5차전: 1쿼터 성적은 24-21 필리 승
바꾸어 말하면, 주전 싸움에서는 필리가 분전을 했지만, 벤치싸움에서 밀려버렸고 또한 4쿼터 벤치 두뇌 싸움에서 대패해버렸다는 것.
웨버를 영입하면서 내줬던 골밑 자원이 더더욱 아쉬워지던 순간이었다. 아무래도 벤치가 많이 부실해졌으니.. 계속 되는 삽질에 거의 출장시간을 얻지 못한 마크 잭슨의 활약도 아쉬웠다.
다른 패인들은 .... 쓰면 쓸수록 팬은 비참해진다.
그나마 다행이었던점은 시즌내내 스위치 수비 안되서 고생했던 필리 수비가 플레이오프 와서는 아주 약간이나마 개선된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 그것 뿐.
ESPN expert 들의 놀라운 적중력 -_-+
누구나 다 예측한대로 흘러간 시리즈... 다시 한번 말하지만 뒤집지 못해서 아쉬운게 절대 아니다. 시즌 성적 2승2패로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졌던 멤피스 팬들 만이 내 기분을 알련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To. 아이버슨
- 올해 역시 잔병없는 한해는 아니었지만, 아테네 특훈 효과를 본것 같구려... 조금만 쉬고 여름내내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길 바라오.
To. 달렘베어, 그린, 코버
- 떠나면 뒤진다.
To. 매쉬번
- 안떠나면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