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일요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제 2회 피스컵을 차지할 팀이 결정됩니다. 마지막 결승을 치루게 될 팀은... 내가 바랬던 두 팀. 올림피크 리옹과 토튼햄.
내가 리옹을 알게 된건_
내 모든 축구관련 뉴스나 정보, 이모저모 등등은 모두 휴통형을 통해 전달받습니다. 그저 그런 팀이었던 리옹이 '우선관심대상'이 된건 축구시뮬레이션 게임 FM(CM시절엔 그저그런 팀이었음)때문이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심심해진 나... 풋볼매니저나 한번 돌려보자 해서.. FM을 켰는데, 마땅히 정이가는 리그가 없었던것 입니다. 바로 메신저를 통해 휴통형에게 콜~
그래서 르샹피오나의 올림피크 리옹을 추천받게 됐죠. 다행히 그 때 리옹멤버와 이번에 우리나라를 찾은 리옹멤버와 큰 차이가 없어서 많은 도움이 됐지요(반면에 레알소시에다드는 선수가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내가 토튼햄을 알게 된건_
순전히 로비킨 때문... 작년 로비킨 리플리카를 사다가 집에 모셔두고, 로비킨 보러 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외로 기회는 빨리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로비킨이 이적할지도 모른다는(역시 휴통형 뉴스 쏘스) 말을 듣고 얼마나 가슴을 쫄였던지...
하지만 일요일. 상암에는 못갈것 같습니다. TV로 아쉬움을 달래며... 꼭 결승골을 넣어 카메라를 향해 화살을 팍팍 쏴주길...
난 축구 팬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싫어하진 않습니다. 다만 선수를 모를뿐...
기회가 되면, 축구 자주 봅니다만... 잘 모릅니다. 하지만 선수 이름을 알게 된건 FM(혹은 CM) 이나 위닝의 역할이 큽니다.
TV에선... 선수에 대한 얘기를 잘 안해주기 때문이죠. 거창한 소개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선수 이름이나마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공을 잡으면 정확하게 그 선수의 이름을 읽어줍니다. 하지만 다른나라 선수들은 절대 그러지 못하죠. 누가 패스를 받아 누구에게 넘겨줬다는게 아니라. 팀이 패스를 돌리고 있다고 소개를 합니다. 그냥 좀 몇번 공 잡아봐야... 캐스터도 익숙해져서 그제서야 이름을 불러주는...
학교 수업만 충실해서 어떻게 공부를 잘할수 있겠냐고... 축구도 마찬가지 인건지.. -_-;
하여간 결론은 .. 전 축구 잘 모릅니다.
일요일 피스컵 결승전이 끝나고, 화요일 결승전이 있었던 그 자리에서 FC서울이랑 보카 주니어스랑 붙는다지요.
성남팬은 절대 아니지만... 성남은 땅을 치겠습니다. 자기 들이 힘들게 공들여서 여러팀들 초청했더니 주변에서 낼롬~ 낼롬~ 받아먹는 FC서울 같은 팀 때문에... 이미 피스컵 개막전에 앞서서 고대가 넬롬~ psv의 스폿라이트를 훔쳐가는 바람에 김 많이 빠졌을텐데
화요일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혹시나 박주영이 한골이라도 기록하게 된다면... 성남으로서는 진짜 남좋은 일만 시킨 셈이 되겠습니다. 1회 피스컵에서는 성남도 선전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다리게 만들었지만. 2회 피스컵에서는 무기력하게 전패하고 말았으니까요.
거기에... 박지성의 불참으로 고조되는 분위기가 많이 꺾여버렸고...
이미 많이 보도 된바 있는 레알소시에다드와 이천수와의 애매한 관계.
1회, 2회 피스컵은 아인트호벤으로 먹고 살은거나 마찬가지 인데... 앞으로 2년뒤의 상황은 또 모르는 것이고.. 혹시나 이영표 마저도 이적하게 된다면?
이미 자체적 투어를 도는 맨유가 박지성을 데리고 피스컵에 참가할리는 절대 없구요.
혹시나 박주영이 유럽진출해서 맹활약한다면 모를까... 이미 FC서울의 상징이 되버린 박주영을 위해 남 좋은 일 시켜줄것 같진 않군요.
2년뒤..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2년간 (자리비움) 입니다.
# by 앤써기 | 2005/07/22 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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